하소연·고민상담

학원 데스크 원래 이래 빡세니...?

이제 일한지 한 2주? 되간당...휴
학원이 이제 막 개업하는 데라 엄청 정신없고 애들도 다 연령대가 초등 저학년 정도라 학부모 전화가 진짜 끊임없이 오고..
데스크에서 3명이 일하는데 한 분은 자율수업실 관리 담당하시고, 다른 한 분은 결제내역이나 레벨테스트 상담 일정 관리하시는데 그 외의 나머지를 다 내가 해 ㅎ
학생들 등원하면 출석체크하고, 반별로 교실 안내하고, 숙제 걷어서 채점하고, 자율수업실에 애들 많으면 들어가서 모르는 거 질문받아주고, 하원하는 아이들 체크하고, 셔틀 안내하고, 기타 학원 문의전화 받고, 시간표나 원생 수정사항 문서에 반영하고, 학원 청소까지....
학생 관리는 솔직히 익숙해지면 되는 거고 애들도 귀여워서 할만한데 문의전화 응대랑 학원 청소가 좀 힘들다ㅜㅜ 오늘은 목소리 톤 낮다고 오픈 회의 때 다른 선생님들 앞에서 안녕하세요만 열댓번 연습시켰어ㅌㅋㅋㅋㅋㅋ 하
약간 사무실건물에 단 하나뿐인 카페에서 오픈부터 마감까지 다 하는데 매시간 20잔 단체주문이 들어오고 배민 주문 알람이 5분에 한 번씩 울리는데 포스부터 음료제작까지 나 혼자 하는 느낌?ㅋㅋㅋ
원래 이런 건가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