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살 됐고 카페는 아예 처음이란 말야
사장님도 가르칠게 많겠네 하면서 뽑아주셨어
카페는 보통 무경력 잘 안뽑아준다길래 뽑아주신 사장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햇어
면접날 레시피 찍어가고 일주일 뒤에 첫출근을 해서
사장님이랑 같이 4시간짜리 교육받았거든?
처음에 레시피 테스트 통과하고 레시피 잘 외웠다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분위기가 좋았단말야
그리고 이제 파우더나 재료들 위치같은거 알려주시고 휘핑기계 쓰는법이랑 포스기랑 청소하는법, 단골손님 무슨 외상명부? 그런것도 알려주시고 이제 샷 내리는거랑 스팀치는걸 배우는데 내가 처음이다보니 그 샷 내리고 탬핑한다음에 기계에 장착하는거 그걸 잘 못했단말야
사장님이 막 45도에서 직각으로 딱 돌리라는데 감을 못잡아서 버벅거리고 있는데 손님이 오셔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신거야
사장님이 나보고 만들어보라고 해서 내가 배운대로 샷 내리려고 하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물 받아서 얼음부터 담으라고 화내시는거야
첫날에 레시피에 재료 위치에 스팀에 샷까지 배우니까 살짝 과부화가 온 상태라 좀 소심하게 넵.. 이러면서 컵을 가지러 갔다? 그러니까 사장님이 원두갈아주는 기계에 그 커피 담는 그거잇잖아 그걸 먼저 올려놓고 가야한다고 다시 화내시는거야 ..
그래서 다시 가서 원두 내리고 물 담고 얼음 담고 샷 내리려는데 또 장착하는데 버벅거린거야.. (원두 없이 배우기만 했지 실제로 샷 내려본건 처음이었어..) 그래서 사장님이 엄청 한숨 쉬면서 자기가 하는게 낫겠다며 나오라고 하셔서 그냥 비켜서있었단말야..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 싶어서 컵홀더랑 뚜껑 든 채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새로 꺼내서 다 하시고 손님께 드렸어.. 그래서 머쓱하게 컵홀더랑 뚜껑 정리하는데 사장님이 혼잣말로 커피를 못만들면 눈치껏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너무 일머리가 없다고 하시는거야
나도 좀 민폐끼친 기분이라 죄송하다고 했다?
그리고 또 손님이 오셔서 스무디랑 프라페 종류를 주문하셨는데 난 아직 블렌더 쓰는 방법을 안배웠거든.. 사장님도 당연하게 블렌더 꺼내서 음료 하나 만드시길래 보고배우려고 어깨너머로 지켜보다가 사장님이 옆에 있으면 동선에 걸리적거린다 하셔서 나름 구석에 짜져있었거든..
그러다 아까 음료수 여러개라고 했잖아? 사장님이 쓴 블렌더 통? 그걸 설거지통에 던져놓고 하나 또 꺼내쓰시길래 아까 사장님 혼잣말이 생각나서 설거지했거든?
이제 손님 가시고 나는 사장님이 쓰신 블렌더 통 하나랑 스푼같은거 열심히 설거지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빤히 쳐다보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느린가 싶어서 빨리 설거지를 끝냈는데 고무장갑 벗자마자 갑자기 사장님이
00아 너 나랑 너무 안맞는다. 아니 옆에 사람이 스무디 만들고 있으면 넌 옆에서 블렌더에다 다른 프라페 종류 레시피대로 재료 넣고 있어야하는거 아냐? 아님 하다못해 컵에 홀더 씌워서 준비라도 해놓던가. 아무리 무경력이라해도 그렇지 너무 센스가 없어. 일머리도 없고.
이러시더니 그냥 유니폼 벗고 집에 가라는거야.. 자기가 사람 잘 못 뽑은거 같다고.. 원래 내가 수목금 하기로 했는데 대타 구해놨고 그냥 차라리 혼자 하는게 낫겠다고 지금까지 3시간 일한건 시급 쳐줄테니까 그냥 바로 퇴근하라고 하셔서 집에 왔어..
그냥 내가 카페랑 안맞는가 싶기도 하고 너무 일머리 없는 폐급인거같아서 좀 서럽기도하고.. 레시피도 진짜 열심히 외워갔는데... 알바 첫날 당일에 교육도 다 못끝내고 잘린게 그 증거같아서 좀 그냥 우울해서 적어봤어 좀 긴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ㅠ
사장님도 가르칠게 많겠네 하면서 뽑아주셨어
카페는 보통 무경력 잘 안뽑아준다길래 뽑아주신 사장님한테 너무 감사해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햇어
면접날 레시피 찍어가고 일주일 뒤에 첫출근을 해서
사장님이랑 같이 4시간짜리 교육받았거든?
처음에 레시피 테스트 통과하고 레시피 잘 외웠다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분위기가 좋았단말야
그리고 이제 파우더나 재료들 위치같은거 알려주시고 휘핑기계 쓰는법이랑 포스기랑 청소하는법, 단골손님 무슨 외상명부? 그런것도 알려주시고 이제 샷 내리는거랑 스팀치는걸 배우는데 내가 처음이다보니 그 샷 내리고 탬핑한다음에 기계에 장착하는거 그걸 잘 못했단말야
사장님이 막 45도에서 직각으로 딱 돌리라는데 감을 못잡아서 버벅거리고 있는데 손님이 오셔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신거야
사장님이 나보고 만들어보라고 해서 내가 배운대로 샷 내리려고 하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물 받아서 얼음부터 담으라고 화내시는거야
첫날에 레시피에 재료 위치에 스팀에 샷까지 배우니까 살짝 과부화가 온 상태라 좀 소심하게 넵.. 이러면서 컵을 가지러 갔다? 그러니까 사장님이 원두갈아주는 기계에 그 커피 담는 그거잇잖아 그걸 먼저 올려놓고 가야한다고 다시 화내시는거야 ..
그래서 다시 가서 원두 내리고 물 담고 얼음 담고 샷 내리려는데 또 장착하는데 버벅거린거야.. (원두 없이 배우기만 했지 실제로 샷 내려본건 처음이었어..) 그래서 사장님이 엄청 한숨 쉬면서 자기가 하는게 낫겠다며 나오라고 하셔서 그냥 비켜서있었단말야..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 싶어서 컵홀더랑 뚜껑 든 채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새로 꺼내서 다 하시고 손님께 드렸어.. 그래서 머쓱하게 컵홀더랑 뚜껑 정리하는데 사장님이 혼잣말로 커피를 못만들면 눈치껏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너무 일머리가 없다고 하시는거야
나도 좀 민폐끼친 기분이라 죄송하다고 했다?
그리고 또 손님이 오셔서 스무디랑 프라페 종류를 주문하셨는데 난 아직 블렌더 쓰는 방법을 안배웠거든.. 사장님도 당연하게 블렌더 꺼내서 음료 하나 만드시길래 보고배우려고 어깨너머로 지켜보다가 사장님이 옆에 있으면 동선에 걸리적거린다 하셔서 나름 구석에 짜져있었거든..
그러다 아까 음료수 여러개라고 했잖아? 사장님이 쓴 블렌더 통? 그걸 설거지통에 던져놓고 하나 또 꺼내쓰시길래 아까 사장님 혼잣말이 생각나서 설거지했거든?
이제 손님 가시고 나는 사장님이 쓰신 블렌더 통 하나랑 스푼같은거 열심히 설거지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빤히 쳐다보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느린가 싶어서 빨리 설거지를 끝냈는데 고무장갑 벗자마자 갑자기 사장님이
00아 너 나랑 너무 안맞는다. 아니 옆에 사람이 스무디 만들고 있으면 넌 옆에서 블렌더에다 다른 프라페 종류 레시피대로 재료 넣고 있어야하는거 아냐? 아님 하다못해 컵에 홀더 씌워서 준비라도 해놓던가. 아무리 무경력이라해도 그렇지 너무 센스가 없어. 일머리도 없고.
이러시더니 그냥 유니폼 벗고 집에 가라는거야.. 자기가 사람 잘 못 뽑은거 같다고.. 원래 내가 수목금 하기로 했는데 대타 구해놨고 그냥 차라리 혼자 하는게 낫겠다고 지금까지 3시간 일한건 시급 쳐줄테니까 그냥 바로 퇴근하라고 하셔서 집에 왔어..
그냥 내가 카페랑 안맞는가 싶기도 하고 너무 일머리 없는 폐급인거같아서 좀 서럽기도하고.. 레시피도 진짜 열심히 외워갔는데... 알바 첫날 당일에 교육도 다 못끝내고 잘린게 그 증거같아서 좀 그냥 우울해서 적어봤어 좀 긴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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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1
처음 해보는거니까 당연히 잘 못할수도있는거지
그래도 눈치껏 행동했는데 그러시는건 너무하시다
익명2
첫날 출근이었는데 너무 야박하게 구시네.. 경력자도 아니고 신입인데 어느정도는 포기한 채로 가르쳐야하는데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 그냥 개 꼰대인건지.. 어차피 거기 있었어도 너가 더 힘들었을거야. 액땜했다 쳐!
익명3
음 나 메가 8개월 피방 1년좀 안되게했는데
항상 일 잘했었음
근데 초반엔 당연히 아님
첫날에는 경력자도 완벽히 하는거 힘들어
계속 했던 환경이랑 똑같은게 아닌데 당연하지
너잘못이아님 걍 사장이 이상해
원래 하면서 적응하는건데
우리 사장님은 적응하면서 배우는거라 하셨음
익명4
처음인데 그런 걸 바라는 건 아니지..
너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그냥 이상하신 분인거야
익명5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인데 너무 각박하게 구네 몇시간 잠깐본거가지고 짤라버리는 사장이 너무 이해가 안가;;글쓴이야 카페가 너랑 안맞는게 아니라 사장이 이상한거야 레시피도 열심히 외우고 잘했어 너무 기죽지말고 화이팅
익명6
미친년이네 이건 니가 나온게 잘한거야
익명7
생판 초보자한테 너무하네;; 잘 그만뒀다
익명8
사장이 기분파인듯;;;;;
처음엔 포터필터 끼는거 어려워하는 사람 개많아
너만 그런거 아니니까 절대 우울할필요 없음;;;
진짜 오히려 잘린게 다행일정도ㄹㅇ
익명9
사장 도라이네 진짜 비정상 어디 아픈사람임 ;;
처음에 그런거 완전 정상이니까 죄책감갖지 말고
이런 인간도 있구나하고 무시하고 살면됨
맘고생 했겠다 정말 고생많았어 너 잘못 하나도 없음
익명10
사장이 븅이네 쓴이 잘못없어
익명11
사장님이 이상하네 오히려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거기서 계약서까지 썼으면 무슨일이 더 일어날지,, 맘고생했어 !!
익명12
엥? 뭔 경우임. 그리고 애초에 무경력 잘 안뽑아주는것도 아니야. 오히려 아무 습관 든 게 없으니까 뽑아주는 곳 은근 많아. 그러면 이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어떻게 나이들어서 경력자됐게?
암튼, 쓰니 잘못 1도 없어. 나도 지금 알바 그만두고 새로 교육받은지 이틀됐는데, 보통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는 것도 새로 다 알려주는 게 교육이야.
눈치껏 이거저거 해놓으면 그게 무슨 신입이야. 그걸 바라면 애초에 교육이 아니라 그냥 일이지. 사장이 이상한거야.
쓰니처럼 레시피 머리로는 외워도 어차피 실제로 해보지 않고 보지 않으면 전혀 안외워줘 당연해. 머리가 아니라 손으로 익혀지는거야.
서러워할 거 없고 더러운 데 잘 피했다고 생각해.
쓰니가 한대로 샷 내리는 게 오래 걸리니까 먼저 뽑고 잔 세팅하는 게 맞아. 나도 오늘 해본것도 버벅거리고 버퍼링 걸렸는데 사장님이 옆에서 친절히 알려주셨어 기다려주시고. 뭐든 칭찬해주셔. 이게 정상이야. 알았지?
다른 사람이 커피뽑으면 잔 세팅하는거고, 쓰니처럼.
못 만드는 거면 옆에서 보면서 입력하는거고, 쓰니처럼.
블렌더 하나면 그렇게 씻어주면 고마운거야.
그리고 잘못한 거 아니면 소심할거 없어. 쓰니가 여기 아니면 안돼! 하는 맘으로 하면 더 꼰대처럼 구는거야. 여기 아니어도 취업할수 있어 해야되.
아니 진짜 어이없네. 잘 못하니까 교육시키는거지, 당연히 본인이 하는게 빠르고 제대로지 그걸 가리키는건데. 화나네
익명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익명14
신고해버려
첫출근이여도 부당해고일수도있잖아
자세히는..나두잘모르지만
부당해고일수도있다는 생각이드네
익명15
님 잘 못 아님 그리고 신기한게 아아메 한잔 나가면 샷 먼저 뽑고 샷 기다리명서 컵 준비하는기 보통 아닌가?? 신기하넴
익명16
수고했다....니잘못아니니까 그 삼만원으로 맛난거나 먹어!!
익명17
엥𓂻𓂭발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모른다더니 사장 본인도 그랬을거라곤 생각 안하나봄 거긴 애초에 안가는게 낫다
익명18
어느장단에 맞추라는거임 짜증나는성격이네
오히려 또라이한테안걸려서다행이다생각해
익명19
너무 공감되서 눈물나오려하네.. 나도 20살인데 겨우 알바 붙어서 지금 중국집하고 있는데 지금 2/27일부터 일했으니 한3주..?됐나 첫날에는 그려려니 봐주는것 같더니 갈수록 성격나오는거.. 처음(초보)
이니까 당연히 실수도하고 못할수도 있는데 뭐라하는거.. 시급도 만원임.. 근계도 안썼고, 주민번호만 가져가고 시급은 특히 몰아서 주는데 월~토까지 내가 일하는데 월요일날 오후에 줌..;; 나도 나갈까 생각중이라 다른데 알아볼까? 했더니 우리 엄마가 이런건 버티는거라고 끈기없냐고 혼났어.. 우리 글쓴이 나랑 나이가 똑같아서 더 친근감 느껴져.. 우리 서로 초보 넘어보자.. 경력직으로 가서 더 좋은 알바 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