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50일도 안됐는데 본인이 자존감이 엄청 낮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요며칠 자주 그 얘길 해 물론 날 믿구 말해주는 거고 그만큼 내가 의지된다는 거니까 고맙긴 한데 사실 좀 부담스러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존감 낮다면서 풀 죽어 있는 거 보니까 속상하고 넘 버거운 고민같이서 마음도 아픈데 그거랑 별개로 계속 이유없이 우울한데 내가 이러면 넌 어떡할거야? 이런식으로 내가 무언갈 해줘야할 것만 같은 상황이야 자존감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좀 피곤한 성격인 것 같기도 하거든 10분동안 말 없이 연락이 안되면 그거로 뾰루퉁하고 시간 좀 지나면 자존감이 낮아서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하고 정말 좋은 사람인데 오래 만나고 싶은데 요즘 이럴 때마다 다시 생각하게 돼…이 사실을 알면 속상해학겠지..? 그래도 너가 빈도가 너무 많아지면 나도 실은 좀 부담스럽다고 말해야할까? 괜히 멘탈상태도 안 좋은 애한테 내가 괜히 불 지피는 건 아닐지…
❤️ 0
👍 0
😄 0
😯 0
😡 0
댓글 1
익명1
아고… 자존감 낮은 걸 넘어서 거의 우울증 같은데 집착도 좀 보이고… 계속 끌고가면 이거 무조건 지친다
자존감 낮은 건 진짜 안 고쳐져 내 주변에 진짜 심한 애 있는데 주변에서 칭찬 몇 년간 해줘도 여전해
심하다 싶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그냥 헤어지는 수밖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해도 점점 그러면 사실상 좋은 사람이 아닌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