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고민상담

카페 알반데 예민한 사장이랑 일하면 너무 힘든 것 같아..

날짜 952일 전 조회수 2643 댓글 9
알바 하는 곳이 회사 근처라 12-1시사이에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몰아쳤다가 빠지거든? 그때 사장님이 어어엄청 예민해지고 한치의 실수도 용납 안해죠.. 사장 본인은 실수를 잘 안하긴 하지만 가끔 자기가 하는 실수에는 관대하고..ㅠ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일의 순서랑 내가 생각하는 일의 순서가 무조건 맞을 수는 없잖아, 근데 그걸로 엄청 답답해한다.. 그냥 자기 하는일 수발을 잘 해주길 원하는 것 같음ㅠ 그래도 한 8개월 정도 엄청 잔소리 들으면서 해서 손 발 맞춰가긴 했는데 아직도 사장님 예민해지는 거에 겁이 난다.. 진짜 얼음 양 1~2알? 정도 잘 못맞췄다고 꼽준 적도 있음... 그리고 더 서러운건 만약 10개중에 잘 하는게 9개인데 실수 1개로 엄청 혼내고 답답해하는거..잘 해낸 건 언급도 없지ㅠ 젤 바빴던 여름에는 진자 일도 힘들어죽겠는데 맨날맨날 화내고 혼나서 너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가지고 살이 3키로가 그냥 빠졌음..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어도ㅠㅠ
이제는 병걸릴 것 같아서 그만두려고ㅠ 일머리 없다는 소리도 듣고..이런 변칙적이고 순간판단력이 중요한 직업은 안맞다는 걸 느낌ㅎ.. 하루하루 나아지는 점은 없는 것 같고 맨날 잔소리 하나씩은 꼭 들으니깐 자존감 매우 없어짐..앞으로도 나는 잘 할수있는게 없을 것 같은 마음이 계속 들어서 우울하당🥲안힘든 일 아디있냐며 버텨야 한다고 그러는데 못 버티겠어…

댓글 9

익명1

힘들면 그만둬도 돼..
알바가 거기만 있는것고 아니구
이정도면 이때까지 버텨온게 대단한거야
육체적으로 힘든건 몇일 쉬면 괜찮아지기라도 하지
정신적으로 힘든건 답도 없어 그만두는수밖에

날짜 952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ㅎ맞아 정신적으로 힘들면 나오는거 말고는 답이 없겠엉...언능 때려쳐야겟어!! 고마웡ㅎㅎ

날짜 951일 전

익명2

힘내! 너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장님을 언젠가는 만나게 될거야. 그리고 지금 그 사장이 너한테 일 못한다고 해서 너가 진짜 일을 못하는게 아니야.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는 더 잘할거야! 그리고 솔직히 잘 못하면 어때.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거지. 모든 일을 잘 해내야된다는 부담감은 조금 버리고! 우울한 기분도 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너가 즐기고 살았으면 좋겠다. 얼른 그만두고 너한테 더 맞는 일, 더 맞는 사장님 만나길 바래:)

날짜 952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ㅎ댓글 적어준거 보고 울뻔했어..🥹너무 위로된당ㅎㅎ맞아 나한테도 맞는 일이 있겠지!! 따뜻한 말 너무 고마워❤️

날짜 951일 전

익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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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51일 전

익명(글쓴이)

헉 먼지알아..ㅠ 진짜 정작 본인은 얼음 푼거 보면 들쭉날쭉이고..그냥 자기 스트레스 나한테 푼거지머ㅠ 에휴..

날짜 951일 전

익명4

진짜 대단하다 그렇게 깐깐한 사장 밑에서 몇개월을 고생한건 진짜 너가 대단한거야 물론 돈 주는 사람 입장에서 무언가 불만이 생길수 있는건 맞지만 쓰니가 바쁜데 일부러 일 설렁설렁 한것도 아니고 3키로가 빠질 정도면 진짜 눈치보면서 할일 다 한건데 … 사장도 너무 강압적이다 그걸 버틴너가 너무 대단해 나는 여러 알바를 다 해봐서 그만두고 다른곳 구해본 경험이 너무 많아서 내가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 얼음양이 어쩌녜 저쩌녜 실수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그러는곳은 오래 일 못했어 쓰니도 너무 참으면서 있지마 일할곳운 엄청 많고 쓰니처럼 열정을 높이 사는 사장님들두 정말 많으니까 !!

날짜 950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맞아 참고 버티는게 항상 맞는방법은 아니더라구.. 그만두기로 맘먹으니깐 좀 놓아지는게 많은 것 같아ㅎㅎ 아등바등 잘하려고 더 하지도 않으니깐 사장님 예민한것도 더 그려려니 넘길 수 있게 되는 것같아ㅎㅎ 댓글 넘 따땃하다ㅎㅎ위로해주고 대단하다 해줘서 고마워❤️

날짜 945일 전

익명5

나도예민한사장이였던적이있었어..지금은카페정리하고쉬고있는데
그사장님알고있어~잘하고있는거..단지말이이쁘지않을뿐..정작 그만둘까 걱정할수도있어..막상그만두면 본인이후회할꺼고(사장님) 이런직원놓친거후회할꺼야 그러니 너무스트레스받지말고 너가할수있는거에 최선을하면될듯해~정말사람귀한줄모르는바보같은사장들이 아직도 많지만 더좋은분들도 있다는거 있지마~ 정말고생하고 수고했고 너무잘하고있어~

날짜 948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웅 나도 나랑 맞는 사장님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당..그런 곳이 어딘가에는 있겟즤ㅎㅎ위로해줘서 고마웡❤️

날짜 94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