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고민상담

알바하는데 배민 리뷰 스트레스받는다..

정말 내가 사장도 아닌데 서터레스 받네;;;
저번주 이번주 두번 연속 개난리..

난 원래 배달리뷰 앵간하면 별5해버리는 성격이라
디저트가게 알바 시작할때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알바시작하고 얼마안대서
사장이 좀 알바생 단톡방에서
별점, 주문받는시간
이런거 엄청 신경쓰라고 하더라고..
여기가 체인본사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리뷰 좀만 이상하면..
일하는중에 갠톡, 전화로 물어보고…
신경써달라..고

진짜 허위사실 리뷰를 적힌거
이거도 어떻게 된거냐고
일하는 도중에 전화..
(사장은 내 앞타임 매장보고 교대.. 나혼자 마감침..)

이것도 뭐 그렇다 쳐..

지난주 포장주문와서
재빠르게 완료문자치고 대기타는데
손님이 너무 안와서
문자 두번에 전화까지 함
20분이나 늦게 픽업해감

그후 전화 클레임
손 : 크림양이 너무 적다 (크림양 적게 체크;;)
사장한테 배운대로 정량대로 보내서
좋게좋게 알려주려고 했음 (처음 받아본 클레임)
나 : 원래 적게 요청하신분들께는
그정도 양으로 나간다
손: 그래도 보통이랑 너무 차이나는거 아니냐
나 : 아.. 워낙에 보통 크림양이 많아서
적게 원하시는 분들때문에 적게 따로 정량대로 나간다
손 : 아니 그래도 이게 너무 적은거 아니냐
나: 아 제가 사장이 이니고 알바라서 어떻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사장님께서 그정도 양으로 하라고 배워서..
음..
손 : … 아 알겠습니다
나 : 네!!

이렇게 전화 끝


그런데 배민 길게 장문 리뷰ㅋ1점테러
눅눅해진 빵+크림 보이게 측면샷
지가 퇴근하고 기분좋게 먹으려고 샀는데
아무리 적게라고 했어도
이건 너무 적은거 아니냐 했더니
다짜고짜 원래 그렇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전화했더니 전화받은 사람이
지가 이상한 사람마냥 말했다 기분나쁘다
크림양 개선보다 대응이 별로다;;;
지는 이렇게 리뷰 달아본적 없다

그리고 빵이 너무 눅눅하다
(;;지가 늦게 와놓고…)
이걸 돈주고 사먹기 아깝고


난 피크시간이라 바빠서 일하느랴 상황 모르다가
사장 또 전홬ㅋㅋㅋ..
리뷰 이거 뭐냐
상황 다 설명…
사장한테 이게 잘못한거냐
좋게 전화 마무리지었는데
당황스럽다
사장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함
이렇게 이번일은 마무리

그리고 어제..
모텔에서 주문 들어온거 포장 배송완료
저녁 피크시간+매장손님 대기중에
갑자기 전화
모텔손님(여) : 좀전에 주문한 사람이다
수저가 안왔다 (아스크림 손님)
나 : 어?! 수저체크 안되어 있지 않았던것 같았는데
잠시만요(주문서 확인)
>이때 다른 주문 빙수에 수저x
동시에 주문들어온거랑 헷갈려서 실수ㅠ
나: 아 제가 다른 주문건이랑 헷갈렸나봐요
어.. 그럼 어떻게할까요? 수저만 다시 바로 보내드릴까요?
모텔손님(여) : 네 다시 보내주세요
나 : 알겠습니다! 수저만해서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모텔손님(여) : 네
> 수화기 들면서 대기탐 > 더 말 없고 조용해서 매장 손님도 있고 주문건 밀려서 기다리다 끊음

그렇게 두시간 뒤 별 1점 ㅎ
빵은 마싯다, 아스크림은 형편없다
수저 빠져서 수저 달라고 전화했더니
아?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 수저 보내드릴까요?
해서 달라고 했더니
알겠다하고 끊어버렸다ㄱ
가게에서 잘못해놓고 사과도 안하고 전화 끊어서
빵 먹다 기분 나빠짐
이래놓고 리뷰이벤트 하냐 (리뷰신청함;)


하…일 다하고 뒤늦게 발견해서
사장한테 미리 말함
>분명히 보고 뭐냐고 할거라

사과를 안해서 화가 나신것 같다..
죄송하다
그런데 전화 그렇게 알겠다하고 안끊었다 ㅠㅠ
정신도 없어서 사과를 못했다

사장 : 사과부터 하는게 맞는 대응이다
사과먼저 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이런 리뷰 안생기게 해달라



하….진짜
여태 근무하면서 잘못된거 다 사과했고
이번에 정신없어서 못한거였는데
하필 저렇게 저격리뷰 달아서
한순간에 일하던게 엉망인것 같은 취급받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음..

평소에 일일히 특이사항 있으면
고객한테 전화해서 양해고 구하고
영수증에 손글씨로 그림 그려가면서 했던건
리뷰 하나도 안올라오고..

진심.. 너무 스트레스 받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 짜증남..

알바 관둬버리고 싶음…
그냥 난 서비스직이 안맞는걸지도… 하..
……ㅠㅠ
진지하게 고민됨….


글이 길어서 미안..
넘나 짜증나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