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점인지는 말하면 안될거 같으니 넘어갈게
처음 알바 구할때 네이버 리뷰도 좋고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원했어 물론 고깃집이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고 각오하고 들어갔고 처음에는 다들 뭐 잘 알려주는 분위기더라?
근데 알바 딱 3일 하고 바로 그만둔다고 말했어 왜냐.
점장이 가스라이팅을 했거든 어떤식이냐면
내가 실수를 딱 2개 했었어.
하나는 쌈무뚜껑을 닫아놓지 않은거였어. 홀에 있는 쌈무가 거의 떨어져서 주방에 있는 쌈무로 리필을 하려고 했었는데 리필을 하다보니 주방에 있는 쌈무도 리필이 필요한거야. 하지만 아무도 나한테 더 리필할 쌈무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은 상태였어. 함부로 이것저것 해보는것보다는 물어보고 하는 편이 오히려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쌈무를 홀그릇에 모두 담고 주방의 빈 쌈무 통을 열어두고 점장이나 같이 일하는 직원을 찾으러 나갔지. 근데 점장은 안보이고(아마 담타하러간듯ㅋ) 직원이 있어서 물어보려다가 갑자기 나한테 소화수 채우고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막 설명을 해주는거야 구래서 당장 시키는 일을 하느라 쌈무를 깜박한거였지.
그래서 직원분이 시킨 일을 다 하고 주방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점장이 나한테 하는 말이. “내가 너 존중 안해주니?”였어. 너무 갑작스러운 말에 아니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럼 왜 쌈무통을 열어놓았는지 설명을 해달라는거야. 뭔가 이상했지만 위의 설명을 드리고 어쨌던 내가 실수 한거니까 사과를 했지. 그랬더니 나한테 하는 말이 정말 미안한거 맞아? 였어.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한 후 돌아오는 말이 저런 비꼬는 말이라 정말 많이 당황스럽더라 ㅋㅋ 그러면서 내가 이런 일을 하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것같은 생각이 드니까 주의해달래. 아마 내가 농땡이 피우고 놀려고 한다는 생각을 말하는거 같아. 그러면서 “경고 1회.”라고 하더라…ㅎ 들으면서 정말 이상했고 억울했지만 실수했으니까 그냥 넘어갔어.
그리고 두번째 실수가 마감때 주방 쓰레기 통을 비우지 않은 실수였어. 이건 퇴식기 쓰레기 통과 주방 쓰레기통 총 3개를 비우는 일인데 내가 홀에서 다른것들을 정리하고 환풍기를 닦고 하느라 주방 쓰레기통교체를 까먹은거였어. 역시나 상황을 설명드리고 깜박했다 죄송하다 지금 갈겠다. 이렇게 이여기를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남자 여자 노동 강도 차이가 있으니 너라도 이걸해야 다른 사람이 덜 억울하지 않으냐. 이것도 하기 힘드냐. 이런식으로 하면 미안하지만 너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였어.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내 손에는 불려가느라 닦고 있던 환풍기를 내려놓지도 못하고 들고 있던 상황이었고. 내가 일을 안하려고 농땡이를 피우려고 한다기에는 퇴식기에 있는 쓰레기통을 치우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내가 그런 말을 들어야 하나? 놀려고가 아닌 열심히 일을 하다 까먹은건데 참…. 첫 알바라 아직 완전히 숙지도 안됐고 당장 손에 들려 있는 바구니를 어디다 둬야 하는지도 모르는 알바생한테 그런 말을 하는 점장이 좋게 보이지 않더라.
분명 첫날에는 실수해도 서로 도와가며 좋게 넘어가니까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라고 했었는데..ㅎ
일할때 옆에 앉아서는 알바 잘구한거다 다른 식당 사장은 진짜 별론데 나 정도면 괜찮은거다. 라는 말을 하고 이게 사회다. 라면서 이 상황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건 기본이야.
추가로 스케줄 짤때도 문제가 많았어 공고에 올라온대로 시간을 맞춰서 쓰지 않았고 그걸 면접때도 제대로 전달을 안해줬으면서 내가 약속을 안지켰다는것 마냥 가스라이팅을 하더라. 공고에 올라온 날짜 말고도 추가로 더 해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분명 나는 공고에 올라온 날짜 포함 2-3일 정도만 가능하다 라고 말했는데, 내가 4-5일 안한다고 충격적이래. 알바생한테 뭘 원하는건지 진짜 ㅋㅋㅋ전화 안받으면 4통은 기본이고 심지어 일할때 뒤에서 손님들 욕도 해… (저 사람 인상이 어쨌네 관상은 과학이라 평소 행실이 보이네…)알바생들에게 자신은 존중 받길 원하면서 본인은 알바생을 존중해주지 않네 부디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이라도 남겨봤어…ㅎ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몇몇분들이 사장님이라고 하시는데 점장이야!!
사장님은 거의 마주칠 일이 없었고 알바비도 잘 주셨어
같이 일하는건 점장님이라…ㅎ
처음 알바 구할때 네이버 리뷰도 좋고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원했어 물론 고깃집이기 때문에 많이 찾아보고 각오하고 들어갔고 처음에는 다들 뭐 잘 알려주는 분위기더라?
근데 알바 딱 3일 하고 바로 그만둔다고 말했어 왜냐.
점장이 가스라이팅을 했거든 어떤식이냐면
내가 실수를 딱 2개 했었어.
하나는 쌈무뚜껑을 닫아놓지 않은거였어. 홀에 있는 쌈무가 거의 떨어져서 주방에 있는 쌈무로 리필을 하려고 했었는데 리필을 하다보니 주방에 있는 쌈무도 리필이 필요한거야. 하지만 아무도 나한테 더 리필할 쌈무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은 상태였어. 함부로 이것저것 해보는것보다는 물어보고 하는 편이 오히려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쌈무를 홀그릇에 모두 담고 주방의 빈 쌈무 통을 열어두고 점장이나 같이 일하는 직원을 찾으러 나갔지. 근데 점장은 안보이고(아마 담타하러간듯ㅋ) 직원이 있어서 물어보려다가 갑자기 나한테 소화수 채우고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막 설명을 해주는거야 구래서 당장 시키는 일을 하느라 쌈무를 깜박한거였지.
그래서 직원분이 시킨 일을 다 하고 주방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점장이 나한테 하는 말이. “내가 너 존중 안해주니?”였어. 너무 갑작스러운 말에 아니요…? 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럼 왜 쌈무통을 열어놓았는지 설명을 해달라는거야. 뭔가 이상했지만 위의 설명을 드리고 어쨌던 내가 실수 한거니까 사과를 했지. 그랬더니 나한테 하는 말이 정말 미안한거 맞아? 였어. 정중히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한 후 돌아오는 말이 저런 비꼬는 말이라 정말 많이 당황스럽더라 ㅋㅋ 그러면서 내가 이런 일을 하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것같은 생각이 드니까 주의해달래. 아마 내가 농땡이 피우고 놀려고 한다는 생각을 말하는거 같아. 그러면서 “경고 1회.”라고 하더라…ㅎ 들으면서 정말 이상했고 억울했지만 실수했으니까 그냥 넘어갔어.
그리고 두번째 실수가 마감때 주방 쓰레기 통을 비우지 않은 실수였어. 이건 퇴식기 쓰레기 통과 주방 쓰레기통 총 3개를 비우는 일인데 내가 홀에서 다른것들을 정리하고 환풍기를 닦고 하느라 주방 쓰레기통교체를 까먹은거였어. 역시나 상황을 설명드리고 깜박했다 죄송하다 지금 갈겠다. 이렇게 이여기를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남자 여자 노동 강도 차이가 있으니 너라도 이걸해야 다른 사람이 덜 억울하지 않으냐. 이것도 하기 힘드냐. 이런식으로 하면 미안하지만 너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였어. 그때 이야기를 하면서 내 손에는 불려가느라 닦고 있던 환풍기를 내려놓지도 못하고 들고 있던 상황이었고. 내가 일을 안하려고 농땡이를 피우려고 한다기에는 퇴식기에 있는 쓰레기통을 치우려고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내가 그런 말을 들어야 하나? 놀려고가 아닌 열심히 일을 하다 까먹은건데 참…. 첫 알바라 아직 완전히 숙지도 안됐고 당장 손에 들려 있는 바구니를 어디다 둬야 하는지도 모르는 알바생한테 그런 말을 하는 점장이 좋게 보이지 않더라.
분명 첫날에는 실수해도 서로 도와가며 좋게 넘어가니까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라고 했었는데..ㅎ
일할때 옆에 앉아서는 알바 잘구한거다 다른 식당 사장은 진짜 별론데 나 정도면 괜찮은거다. 라는 말을 하고 이게 사회다. 라면서 이 상황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건 기본이야.
추가로 스케줄 짤때도 문제가 많았어 공고에 올라온대로 시간을 맞춰서 쓰지 않았고 그걸 면접때도 제대로 전달을 안해줬으면서 내가 약속을 안지켰다는것 마냥 가스라이팅을 하더라. 공고에 올라온 날짜 말고도 추가로 더 해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분명 나는 공고에 올라온 날짜 포함 2-3일 정도만 가능하다 라고 말했는데, 내가 4-5일 안한다고 충격적이래. 알바생한테 뭘 원하는건지 진짜 ㅋㅋㅋ전화 안받으면 4통은 기본이고 심지어 일할때 뒤에서 손님들 욕도 해… (저 사람 인상이 어쨌네 관상은 과학이라 평소 행실이 보이네…)알바생들에게 자신은 존중 받길 원하면서 본인은 알바생을 존중해주지 않네 부디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이라도 남겨봤어…ㅎㅎ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몇몇분들이 사장님이라고 하시는데 점장이야!!
사장님은 거의 마주칠 일이 없었고 알바비도 잘 주셨어
같이 일하는건 점장님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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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익명1
경고 1회 이러네... 탈출 잘했어!!
익명2
왈왈 짖고 있네 진짜 ㅋㅋㅋ 잘 그만뒀어 ㅠㅠㅠ 돈 안주면 바로 신고
익명3
진짜 사장 ㅂㅅ이내
익명4
명진갈 유경험자 입장으로 케바케 겠지만 명진갈은
알바생들 직원들 분위기가 좋아야 일하기 편해요
익명(글쓴이)
맞아요 업무강도도 높다보니 으쌰으쌰하며 다 같이 좋은분위기면 버틸만하지만 아니라면 당장 런해야죠 정말..ㅎ
익명4
수도권 지점인가요
익명(글쓴이)
네 경기도지점 입니다
익명4
어딘지 너무 궁금하네;
익명5
원래 식당은 좀... 이상한 사장들 많드라 고생했어
익명6
ㅋㅋㅋㅋㅋㅋㅋ ”경고1회“ㅋㅋㅋㅌㅌㅋㅌㅌㅌㅋㅋ
아 개터지네ㅋㅋㅋㅋㅋㅋㅋ 으휴 🐥🐥
익명7
삭제된 댓글입니다.
익명8
물론! 저 사장이랑 점장 둘다 에바긴 해 잘 나왔어 잘 나왔는데 너도 아무리 일을 열심히 집중해서 한다지만 엄연히 돈을 버는 곳이고 넌 돈을 받고 네 할일을 하는 건데 그건 네가 안 까먹고 딱딱 알아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건 핑계가 될 수 없어 쓰니야. 계속 까먹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러니까 뭘 하면서도 그거 닦는 거에 열중하지말고 다음에 뭘 할건지 미리미리 머리에 새기고 다음할 거 정리 해놓고 열심히 닦으면 되는 거야. 왜 그렇게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지도 이 부분일 거야. 이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불편하고 화났을 거야. 한두 번 아니잖아. 다음 알바땐 더 성장해봐!!
익명(글쓴이)
충고 고마워 알바할때 실수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시작한지 얼마안됐고 순서대로 메뉴얼이 없어서 누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지정된게 아니었거든 (그냥 알바하는 애들 중에 안되어있으면 하는 식이야.) 가득 쌓여있는 환풍기를 닦았던건데 농땡이 피우려고 보인다는 식의 말에 많이 속상했나봐 어쨋든 실수 한건 내 잘못이지만 그걸 그렇게 비꼬면서 말하는것도 나와 좋게 일하고 싶다는건 아니니..ㅎㅎ
익명8
그치 너무 싹퉁바가지로 말하긴 했지 그런 인간들한텐 할 말 다 하고 다른 알바 찾아버려 더 좋은 곳 많으니까!!
익명9
미쳤다 어느 지점인지 궁금하다
익명10
경고1회 ㅇㅈㄹ 이 앱 보니까 이상한 사장많네 하ㅠ
익명11
그만둘때 사유 사장한테도 말하고 나오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