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꿀팁·후기

엽떡 알바 하루 하고 그만둔 후기 ㅋㅋ

날짜 567일 전 조회수 10281 댓글 5
따로 교육받는 거 없이 사장이 바로 일하자길래 ㅇㅋ하고 첫 근무를 나감. 가자마자 감자 깎는 걸 시킴. 양파도 까라길래 그것도 깜. 그리고 감자와 양파를 썰라는 거. 제대로 된 채소 칼질 한번 전혀 해본 적 없던 나는 심히 당황했음... 시범을 보여주긴 해서 얼떨결에 따라하니까 무사히 다 썰 순 있었음

그리고 떡볶이들을 조리했던 웍을 설거지하는데 이게 진짜 ㅋㅋㅋㅋㅋㅋ... 설거지를 해도해도 끝이 없고 다 했나 싶음 두세 개씩 계속 나오고 와 진짜 미치는 줄 앎 거의 2시간동안 허리 고개 숙여서 웍 설거지 하는데 ㄹㅇ 뒤지는 줄 알았음;

첫 근무고 처음이라 모르는 게 당연한데 사장은 두 손 모으고 가만히 서있지 말고 불이라도 켜고 좀 하라는 거... 뭘 물어보고 싶어도 다들 너무 바빠보이고 물어봐도 떽떽대는 말투로 말하는데 뭐 어쩌란 건지...

떡도 한번 씻는데 양이 장난아니고 그외 당면도 물에 불리는데 겁나게 무겁고ㅠ 나 보고 뭘 시키면 그걸 어떻게 하는 건지, 어디에 있는 건지 위치를 알려줘야지 냅나 시키기만 하고 여기가 처음이라 난 아무것도 모르고 뭐가 뭔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떡하라고ㅠ 참다참다 그냥 그만 두기로 마음먹음ㅋㅋㅋㅋ

사장이 내일도 나올 거냐길래 약속있어서 안 될 거 같다 했더니 눈치를 깐 건지 그냥 오늘만 나오라고 하시길래 ㅇㅋ하고 그만 뒀다 ㅋㅋ 진짜 내 기준 거의 쿠팡이랑 맞먹을 정도로 힘든 알바였다. 다시는 쳐다도 보지 말아야지 ㅅㅂ

댓글 5

익명1

나도 엽떡 하루하고 그만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짜 567일 전

익명(글쓴이)

ㅁㅊ 똑같네 ㅋㅋㅋㅋ 넌 뭐 때문에 그만 뒀어??

날짜 567일 전

익명1

나 당근알바로 구했는데 바로 담날부터 나오래서 갔더니 바로 주방행,, 설거지 진짜 개 헬이였고 우린 홀이 작고 배달이 많은데 주문은 계속 밀리지.. 손님들은 언제 오냐 재촉하지.. 그래서 몇 번 배달앱 막아놧는데 풀려서 또 주문폭탄^^ 결국 때려쳤아

날짜 567일 전

익명2

난 지금 엽떡 3달째 알바중! 1인 주방으로:)

날짜 567일 전

익명3

사장 바이 사장인듯 ㅠㅠ 나는 사장님이 A 부터 Z까지 꼼꼼히 내가 적응할때까지 옆에서 도와주심 ㅠㅠ 그래서 이제 바쁜거 잘 쳐내는 1인주방이 돠었다!

날짜 527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