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왕 챌린지 👑

헬스장 인포 투잡 3개월 후기

현재 22살 휴학생임 결혼 준비중이라 휴학했고 신혼여행 경비 모으려고 알바 중임

헬스장 인포 알바하기 전에는 요식업쪽에서 카운터, 포장, 조리 등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일했고 보통 7개월에서 1년은 함,
피자집, 맘스터치, 푸드코트, 스타필드 종류별로 할 수 있는 건 다했음
15살부터 알바해서 7년정도 경력 있는 듯

서론 길었네 무튼 지금 헬스장 인포 3개월차인데 같은 헬스장인데 지점이 다름
나는 6시간 일 끝나고 할 거 없고 시간도 애매해서 뭐할까 하다가 다른 지점에서도 일 구하길래 지원해서 바로 붙음

오픈은 아침 6시부터 12시까지인데 이때 일하는 게 정말 개꿀이다 일단 오자마자 불키고 전원 다 키고 컴퓨터 키고 여기는 골프장도 있어서 골프장 기계 다 키고 빔프로젝트 다 키고 노래 켜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서 휴지랑 핸드타올 핸드솝 다 채워 그리고 운동복이랑 수건 채우면 오픈 끝
중간중간 탈의실 들어가서 머리카락 치우고 드라이기 정리하고 포대 차면 포대 갈아끼우고 gx 인원수 세서 엑셀에 정리하면 됨
여기가 꿀이라고 느낀 건 다른 곳은 화장실이랑 샤워실 인포가 청소한다고 하는데 여기는 청소부가 따로 계심 그래서 내가 청소 안해서 꿀이라고 생각
시간 비는 중간에는 블로그 글쓰고, 전화상담, 방문상담, 회원관리 및 등록관리 등 하면 됨
오픈타임 중에서 제일 바쁠 때를 고르라고 하면 GX 끝날 때를 고르라고 할거야 여기는 스피닝도 하는데 스피닝은 땀 오지게 나서 바닥이랑 바이크를 항상 닦아줘야 하거든 그래서 스피닝 끝나자마자 바이크랑 바닥 닦고 있으면 바로 GX룸 바닥 닦으러 가야함 그래야지 필라테스 수업 진행할 수 있음 무튼 청소 하느라 정신 없는데 상담 오면 ㄹㅇ 기빨림 하필 또 퇴근 시간 거의 다 될때라 더 정신없음
무튼 어찌저찌하다보면 미들쌤 오시고 인계하고 난 퇴근!

두번째로 일하는 곳은 미들시간인데 1시부터 저녁 7시까지임. 여기는 내 주업무는 청소야. ㄹㅇ 청소부임 무튼 하루는 헬스장 청소하고 하루는 골프장 청소하는데 인포 봐줄 트쎔이 계셔야하는데 트레이너쌤이 수업없을 때 청소해야해서 눈치보다가 훅 가거나 수업이 꽉 차있으면 그냥 달력에 부재중 붙여있는 거 올려두고 청소하러 가
무튼 청소하는데 청소기 돌리고 기구 다 닦고 윈덱스로 땀자국이나 얼룩같은 거 닦아야 해 근데 대표님이 운동 좋아하셔서 헬스장에서 운동하시거든? 근데 운동하시면서 청소 덜된 부분이나 청소했는데도 이용객이 많아서 금방 더러워진 부분에만 보셔서 맨날 더럽다고 화내심 시봉방
두시간동안 땀 뻘뻘 흘리면서 청소하는데
회원님들이 나보고 고생많이한다고 아이스크림 사주실 정도인데 쉬불
무튼 여기도 청소 하고 청소 끝나면 블로그 쓰고 상담이랑 이것저것함

근데 인포하면서 느낀건데 상담이 완전 주업무는 아님 상담보다는 잡일이 많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할일이 많고 챙겨야할 것도 많은 듯 특히 동네헬스장일수록 상담할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됨

급여는 헬스장은 다 최저임 그리고 주휴는 거의 못 받는다고 생각해야 함 나는 오픈수당이랑 주휴주는 곳이라서 급여 꽤 높게 나오는 거. 다른 인포분들이었으면 저 정도 월급 절대 못 나옴

혹시라도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주십숑 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