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왕 챌린지 👑

💚올리브영 1년 6개월 후기💚

올리브영에서 근무한 후기 풀어볼게요~!!

지금 1년 6개월차 가맹점에서 메이트로 일하고 있어요
20살에는 피자가게에서 1년동안 일하면서 동시에 투잡하고 쓰리잡하고 했었어요
근데 몸도 힘들고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돈은 그저 그렇고 재미도 없고 보람도 점점 사라지고 해서 그만두고 다른 알바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그때 운이 좋게도 동네 올리브영에 붙게 됐어요
예전부터 올리브영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붙고 나니까 하는 일들이 너무 재밌고 지금 직장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어요 ㅎㅎㅎ
좋은 점장님과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열심히 하니까 다들 그 진가를 알아봐줘서 더 좋았어요

전에는 내가 열심히 해도 당연하고 요즘 애들은 너무 쉽게 돈 번다며 쓴소리를 많이 했는데 지금 점장님은 그 나이때는 놀고 싶은것도 있을텐데 매번 일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해주세요ㅠㅠㅠ
1년 6개월동안 일하면서 월급을 두 번이나 올려주시고 4시간만 일을 해도 밥을 사주면서 항상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고 말씀해주세요ㅎㅎㅎ
이렇게 적고 나니까 저는 인복이 넘치는 사람인가봐요

올리브영이 제 인생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한 이유는 알바를 하는데 질리지 않고 이렇게 재밌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해요 사실 하나도 안힘들고 매일매일 알바하고 싶다는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알바를 가야 할 때 지겹고 다른 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났어요 그리고 매장에서 손님이 고민하는 색상이나 제품들을 제가 추천하고 그것들을 구매하면 정말 보람차더라구요 ㅎㅎㅎ 이 일을 하면서 제가 화장품을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고 최근에는 화장품 리뷰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이건 잘 된다면 후기 남기러 올게요 ㅋㅋㅋㅋ!!

가맹점과 직영점에서 하는 근무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가맹점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본격적으로 올리브영에서 하는 근무하는 내용을 알려드리자면 올리브영은 고객응대만 하지 않아요 ㅠㅠㅠ 이게 가장 이상과 다른 점이죠..
막상 일하면 유통기한과 청결을 정말 중요시하기 때문에 고객응대보다 이 일을 더 집중적으로 할 때도 있어요 매달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제품을 걷고 클리어런스 걸을 제품을 걷고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테스터 걷고 테스터 새 제푼을 까고 해요 그리고 매달 프로모션이 바뀌기 때문에 매달 말에는 대부분 직원이 나와서 매대변경을 하게 돼요 그리고 올리브영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브랜드세일!! 이 때가 가장 바쁜데 연출할 것도 많고 제품도 많이 들어와서 물류 정리할 것도 많고 쬐끔? 힘들어요
역시 가장 재밌는 건 손님응대❤️
가장 힘든건 저는 유통기한인 것 같아요 ㅠㅠㅠ
전 제품 유통기한을 관리해야하니 아무래도..

간단히 정리하면
장점: 고객응대와 매달 새로 바뀌는 프로모션으로 지루할 틈이 없음
단점: 고객응대만 생각하고 온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음
유통기한 관리하는게 조금 힘들 수 있음

올리브영을 추천하는 사람💚: 화장품에 관심 많고 고객응대를 재밌어 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매번 같은 일로 지루한 사람에게도 추천드려요 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