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왕 챌린지 👑

중3때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알바 후기 (횟집, 치킨집, 고깃집, 카페, 프렌차이즈 등.. 암튼많음)

날짜 790일 전 조회수 6672 댓글 16
첫번째로 본스치킨
했던 일은 계산, 서빙, 포장

아는 이모네 가게였음 시간은 저녁6시부터 10시 일당 오만원
난 살면서 본스치킨 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는줄도 몰랐기에..
개꿀알바인줄알고 갔다가 봉변당함
단체손님 하루에 두팀은 기본.. 소주 맥주만 시키면 몰라도 생맥 500cc 시켰었음
한번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듣고 외워서 카운터에 찍고 생맥 4잔 5잔씩 들고 서빙함
그리고 내가 일하는곳 앞에 아파트 단지가 하나 있어서 거기에서 배달이 많이들어왔는데 내가 직접 걸어서 배달감 ㅋㅋㅋㅋㅋ 재밌었음
근데 이제 생각해보면 그때당시 최저시급에 비교해서 꽤 많이 받은것같어
근데 학교다니면서 맨날 나가려니까 힘들어서 4개월인가 하고 그만둠

두번째로 했던건 바닷가 앞 횟집
여기에선 서빙이랑 설거지

진짜 난 지금까지 했던 모든 알바중에 여기가 제일 힘들었음…
시간은 매주 토일 낮 12시부터 밤 12시 시급 만원
사장님 사투리 엄청 심해서 하나도 못알아듣는데 손님 앞에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횟집이다보니 반찬 가짓수도 그렇고 일단 회접시가 진짜 개무거움
테이블 치우는게 진짜… 말도안됨 그냥..
그리고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아서 손님응대가 안되니까 못하게함
그러다 중간엔 그냥 설거지 시켰음.. 앞치마 주머니에 휴대폰 넣어두고
설거지 했다가 물에 다젖어서 휴대폰도 고장나고.. 너무힘들어서 퇴근하고 집 걸어갈때마다 엉엉 울면서 감
근데 개꿀인거 손님들이 나 사장님한테 혼나는거 보고 불쌍해서 팁만 하루에 8만원씩 받았음 ㅋ 배고프다고 하면 회덮밥 주고 그렇긴해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일을 잘 못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 당시엔 여기는 진짜 안되겠어서 한달만 하고 그만둠

세번째는 고깃집
여기도 마찬가지로 서빙

시간은~~.. 어떻게 나갔는지 기억이 잘 안남;; 저녁 6시나5시부터 10시인가 9시인가 맨날 달랐고 시급은 최저
여긴 친구 소개로 갔던거같음 횟집 그만두고 돈없어서 시작
여긴 사장님이 친절하셨고 배고프면 밥도 해주고 뭐.. 딱히 힘든게 없었음
불판이 그 갈아야하는 불판이 아니고 돌?로 된거였음
그래서 테이블 치울때 엄청 뜨겁고 무거운거 말곤 딱히??
근데 마지막에 사모님이 술드시고 나랑 싸워서 그냥 자연스레 안다니게됨..

네번째는 파리바게트~
빵 진열, 정리, 포장, 카운터, 유통기한 정리, 재고정리 등

파바는 월화수목 5시부터 9시 시급은 최저였음 고2때니까 8천원대 인가?
여긴 개인적으로 개꿀알바였음 가끔 축구부 애들 와서 단체로 사가거나 애 5명 데려와서 다른 손님들이랑 싸우는 분이 계셨는데 그런분들 제외하면 괜찮았음
빵 포장도 단순하고.. 매장 정리도 그냥 좀 지저분한곳 있으면 행주로 닦고
빵 놓는곳 밑에 비닐 갈아주고 손님오면 계산하고?
근데 파바는 처음들어오면 계산이 힘들수도 있음
빵 종류가 엄청난데 바코드는 없고.. 난 처음갔을때 카운터 카테고리별로 사진찍어가서 집가서 외워옴 근데 이것도 소용없는게 카운터에 떠있는
빵 그림이랑 실제 빵이랑 또 차이가 있어서.. 그냥 계속 계산 하면서 외워야함 그러다보면 빵 이름도 다 외움 케이크 이름도… 근데 그부분 빼면
나는 너무 좋았음 ~~ 파바는 1년하고 그만둠

그 다음은 CU 편의점알바
하는일은 계산, 재고정리, 매장청소, 유통기한 확인

주 5일 5시부터 11시! 최저에 주휴는 없었어
내가 알바했던곳은 바닷가 있는 호텔 바로옆 편의점이라
연휴때 진짜 엄청 손님이 많았음ㅜㅜㅜㅜ 퇴근전에 시재할때 비는 돈은
내가 채웠었는데 이건 내가 궁금한게 원래 다들 그런건가??
암튼 내가 알바했던 시간대는 물건이 많이 안들어왔던것 같음!
재고정리도 쉬웠고 매장도 작아서 청소도 금방함
힘들었던건 뭐.. 심심한거??
점장님이 보고있어서 휴대폰 많이하면 뭐라함 ㅜㅜ
편의점은 개꿀알바였지만 집안 사정때문에 많이 빠져야해서 4개월 하고 그만뒀음

그다음은 메가커피
음료제조, 재고정리, 계산등등

시간은 CU랑 똑같았음 최저에 주휴X 가끔 주말도 출근함 오프닝!
여기가 진짜 레전드였던거… 추석 연휴때 진짜 뒤질뻔함 ㅜㅜㅜ
난 카페가 오픈런이 있는걸 그날 처음봤음…. 나랑 내 친구랑 같이 오픈이여서 내가 좀 일찍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서있음 ㅜㅜ 아침9신데..
근데 내가 키오스크 키는법을 몰라서 일단 키오스크는 못키고 들어가서 계산부터 차근차근 해드리고.. 옷갈아입고 에스프레소 오지게 내리고..~~
중간에 친구도 와서 걔랑 진짜 뭐빠지게 일함
근데 우린 한낮 알바생.. 그 많은 손님들을 우리 두명이 쳐내기엔 블랜더도 하나였고.. 둘다 숙련도가 그리 많진 않아서 중간에 점장님한테 SOS를 침
그래서 근처 매장에 컴포즈도 같이 하시는 점장님이 뛰어옴
셋이서 또 뭐빠지게 일하다가 중간에 컴포즈에서 SOS 오면 점장님 또 뛰어가심 ㅋㅋㅋㅋㅋㅋ 정말 힘들었는데 정말 웃겼음
레시피 외우는건 딱히 부담 안가지고 그냥 갔음 어차피 해봐야 외워진다길래.. 근데 진짜 해봐야 외워지는것같음 한번도 안해본건 암기를 아무리 해도 제대로 기억 못했음 다른 레시피랑 막 섞어서 얘기하고..
여름엔 보너스도 주시고~~ 회식도 너무 재밌게 했었고~~
메가는 한 7개월인가 8개월정도 하고 그만뒀음

그리고 마지막! 현재진행형 맥도날드
난 카운터 함 음료뽑고 버거 나가고 배달 챙기고.. 그 외에도 할것들 많음

시간은 주마다 바뀜 최저에 연장, 주휴, 야간수당 다 챙겨줌 택시비도 10이후에 퇴근하면 지원해줌 휴식 30분
맥날은.. 너무 더움 진짜 개더움 땀 줄줄.. 난 처음에 적응하는게
진짜 정말힘들었음.. 그냥 직원분들이랑 친해지는게 너무 힘들었음 ㅜㅜ 집가서 울기도 했고.. 심지어 근데 일도 힘듬 ㅋ
감자튀김 너무 뜨겁고~~ 음료 뽑는게 개꿀이긴함 실수 해봣자 뭐
음료 잘못뽑은거? 걍 버리면됨 ㅎㅎ
버거 나가야하는데 음료를 깜빡함? 바로 뽑으면 됨 ㅎㅎ
얼음 다 쓰면 얼음 채우고.. 근데 시간이 잘 안감 ㅜ
버거 나가는게 진짜 시간은 빨리가는데 생각보다 되게 어려움..
감자튀김 담는것도 개뜨거움 ㅜㅜ
배달은 누락건 있으면… 뭐 ㅎㅎ
근데 요즘은 또 좀 적응해서 다닐만 함! 재미있음
현재 5개월째 근무중임

이외에도 친구들 대타로 다른 횟집도 여러번 갔었고..
유람선에서도 하루 일해봤고 한데 그런건 딱히 에피소드가 없어서 ㅜ
내가 했던 알바중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줭
근로계약서나 시급 받는거에 대해서도 물어봐도 돼! 알고있는게 많아서ㅎㅎ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중3때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알바 후기 (횟집, 치킨집, 고깃집, 카페, 프렌차이즈 등.. 암튼많음)중3때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알바 후기 (횟집, 치킨집, 고깃집, 카페, 프렌차이즈 등.. 암튼많음)중3때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알바 후기 (횟집, 치킨집, 고깃집, 카페, 프렌차이즈 등.. 암튼많음)

댓글 16

익명1

이걸 보는 현재 맥날 출근길이다 하,,

날짜 790일 전

익명(글쓴이)

화이팅…..!!

날짜 790일 전

익명2

나도 맥날 크루ㅠㅡㅠ 낮에 퇴근햇지만

날짜 790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 고생했네~~

날짜 790일 전

익명3

지금 몇살이야??

날짜 790일 전

익명3

헉 맥날이 고깃집이랑 메가보다 빡세구나...

날짜 790일 전

익명(글쓴이)

ㅜㅜ이건 점바점인데 내가 일했던 고깃집이랑 메가는 한가할때도 있어서 할만했어! 지금 맥날은 한가했던적이 별로 없었어가지고 좀 빡세..

날짜 790일 전

익명4

나는 롯데리아~ 경쟁사네요

날짜 789일 전

익명(글쓴이)

ㅎㅎ 그러게요~~ 롯데리아도 화이팅!!

날짜 787일 전

익명5

삭제된 댓글입니다.

날짜 789일 전

익명6

주휴 못받은거 민원 안넣은 이유가 따로있나요?

날짜 787일 전

익명(글쓴이)

제가 사는 지역은 주휴나 야간 연장수당을 안챙겨주는곳이 대부분이라 ㅜㅜ 안챙겨주는곳이 당연하듯이 인식되어있어서 따로 신고 안했어요 다들 그렇게 넘어가는 분위기라..

날짜 787일 전

익명7

그렇게 일하면 지금 20살에 얼마모은거야

날짜 786일 전

익명(글쓴이)

헉 말하긴 부끄럽지만.. 나는 버는족족 다 썼어 ㅎㅎ..

날짜 78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