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카페 알바만 1년 반개월째…펫카페에서 알바한다고 하면 다들 ‘와 부럽다’ , ‘힐링이겠다’ 등 꿀알바고 다른 알바에 비해 수월할 거 같다는 반응들이 대부분…
뭐 솔직히 틀린 말도 아니긴한데 다 맞는 말도 아니라는 사실..!
저희매장은 알바 1명이 오픈부터 마감 2~3시간 전까지 일을하는데
결론부터 말 하자면 힘들지만 힐링되는 알바라고 할 수 있어요.
왜 그러냐하면 체력이 좋지 않으면 금방 그만두시더라고요. 그럼 여기서 ‘왜 체력이 좋아야하지?’ 라고 의문이 드실텐데 그 이유가 청소와 주말이나 공휴일에 우르륵 몰려오는 손님들 관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먼저, 청소부터 말씀 드리자면 거의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모하는 오픈청소로 시작할게요. 오픈청소는 밤 사이에 동물들이 싸놓은 배설물들을 치우는 것을 시작으로 청소기 돌리기, 밀대로 물걸레질 하기, 동물들 물과 밥을 치우고 새것으로 갈아주기, 화장실 간단하게 청소하고 휴지 채워넣기, 걸레나 담요, 앞치마 세탁기에 돌리기 등을 하는 것인데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치우거나 채워넣기도 해요. 진짜 오픈청소로 체력을 다 소모하신다고 보시면 되요… 진짜 여름엔 땀이 어우… 그리고 오픈청소로 끝인 줄 알았죠? 놉! 이제 오픈하고 나면 냄새와의 전쟁을 해야해요. 구석구석 확인하면서 고양이들이 마킹해놓은 곳을 닦고 다른 동물들이 싸놓은 배설물 치우고하면서 말이죠… 진짜 청소의 늪이죠. 청소만 하면 다행인데 주말, 공휴일엔 손님들이 우르륵 오면 정신도 함께 빠질 수 있어요.. 특히 어린 손님들 오시면 어후.. 그래서 체력이 진짜 좋아야해요.
그래도 여러분, 단점이 있다면? 장점도 있다!
큰 장점은 바로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고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다는 거예요. 손님들이 없을 땐 동물들과 놀 수 있고 동물들의 관심을 그냥 다 가져갈 수 있어요. 진짜 힐링 그잡채죠. 또 다른 장점은 매장바이 매장이겠지만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이시라는 점! 점심은 원하는 메뉴로 사주시고 아프면 편하게 말씀 드릴 수 있고 일 중간에 병원에 갈 상황이 생기면 그 시간동안 사장님께서 매장을 봐주세요. ’헉 그러면 그 병원 시간동안의 시급은 빠지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 사장님께선 30~1시간 병원으로 빠진다고 돈 안 뺀다고 하세요. 정말 사장님 사랑합니다~
아, 그리고 매장에 배치된 음료들도 꺼내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알바는 공짜란 말이죠 허허
이렇게 펫카페의 힘든 점 즉, 단점과 장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여기서 글을 끝내면 뭔가 아쉬우니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펫카페나 애견카페 알바 면접 보실 때 동물들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 잘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체력도 좋다는 것을 어필하시면 아주 굳~ 그래도 모든 알바의 공통점은 열정 아니겠어요? 사장님께 열정적으로 어필하시면 붙을 수 있을거예요!
세상에 안 힘든 알바는 없지만 그 만큼 장점도 있기에 알바생들이 버틴다고 생각해요. 모든 알바생분들 항상 고생 많으시고 대단하세요.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뭐 솔직히 틀린 말도 아니긴한데 다 맞는 말도 아니라는 사실..!
저희매장은 알바 1명이 오픈부터 마감 2~3시간 전까지 일을하는데
결론부터 말 하자면 힘들지만 힐링되는 알바라고 할 수 있어요.
왜 그러냐하면 체력이 좋지 않으면 금방 그만두시더라고요. 그럼 여기서 ‘왜 체력이 좋아야하지?’ 라고 의문이 드실텐데 그 이유가 청소와 주말이나 공휴일에 우르륵 몰려오는 손님들 관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먼저, 청소부터 말씀 드리자면 거의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모하는 오픈청소로 시작할게요. 오픈청소는 밤 사이에 동물들이 싸놓은 배설물들을 치우는 것을 시작으로 청소기 돌리기, 밀대로 물걸레질 하기, 동물들 물과 밥을 치우고 새것으로 갈아주기, 화장실 간단하게 청소하고 휴지 채워넣기, 걸레나 담요, 앞치마 세탁기에 돌리기 등을 하는 것인데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치우거나 채워넣기도 해요. 진짜 오픈청소로 체력을 다 소모하신다고 보시면 되요… 진짜 여름엔 땀이 어우… 그리고 오픈청소로 끝인 줄 알았죠? 놉! 이제 오픈하고 나면 냄새와의 전쟁을 해야해요. 구석구석 확인하면서 고양이들이 마킹해놓은 곳을 닦고 다른 동물들이 싸놓은 배설물 치우고하면서 말이죠… 진짜 청소의 늪이죠. 청소만 하면 다행인데 주말, 공휴일엔 손님들이 우르륵 오면 정신도 함께 빠질 수 있어요.. 특히 어린 손님들 오시면 어후.. 그래서 체력이 진짜 좋아야해요.
그래도 여러분, 단점이 있다면? 장점도 있다!
큰 장점은 바로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고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다는 거예요. 손님들이 없을 땐 동물들과 놀 수 있고 동물들의 관심을 그냥 다 가져갈 수 있어요. 진짜 힐링 그잡채죠. 또 다른 장점은 매장바이 매장이겠지만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이시라는 점! 점심은 원하는 메뉴로 사주시고 아프면 편하게 말씀 드릴 수 있고 일 중간에 병원에 갈 상황이 생기면 그 시간동안 사장님께서 매장을 봐주세요. ’헉 그러면 그 병원 시간동안의 시급은 빠지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희 사장님께선 30~1시간 병원으로 빠진다고 돈 안 뺀다고 하세요. 정말 사장님 사랑합니다~
아, 그리고 매장에 배치된 음료들도 꺼내 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알바는 공짜란 말이죠 허허
이렇게 펫카페의 힘든 점 즉, 단점과 장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여기서 글을 끝내면 뭔가 아쉬우니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펫카페나 애견카페 알바 면접 보실 때 동물들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 잘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체력도 좋다는 것을 어필하시면 아주 굳~ 그래도 모든 알바의 공통점은 열정 아니겠어요? 사장님께 열정적으로 어필하시면 붙을 수 있을거예요!
세상에 안 힘든 알바는 없지만 그 만큼 장점도 있기에 알바생들이 버틴다고 생각해요. 모든 알바생분들 항상 고생 많으시고 대단하세요.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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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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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맞아요 힘들다고 들었어요…
익명2
작년에 동뭉병원 일하면서 병원 건물 바로 옆이 강아지 놀이터 있는데 나 거기서 한 번 일 도와줬거든? (가족끼리 운영하는 곳임) 진짜 힘듬... 동물병원도 진짜 힘들었는데 ㅠㅠ
익명(글쓴이)
진짜 동물들 관리하는 일들이 손이 많이가서 힘들긴해요…
익명3
첫번째사진 무슨동물이야 너무귀엽당
익명(글쓴이)
라쿤이에요!
익명4
나도 동물 엄청 좋아하고 강아지도 19년동안 키워봤는데 한마리 케어하는것도 힘든걸 아니까 펫카페는 엄두도 못내겠음ㅠㅠ 쓰니 대단하고 부럽다
익명(글쓴이)
힘든걸 알면 쉽게 손내밀기 힘들긴 할거같아요 이쪽 업계는 근데 전 쉽게 보고 지원했다는 점… 그래도 힐링이 되고 제가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오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영
익명5
비위약하묜못하겠다 ㅜㅜ 동물은 진짜 조아하는뎁…..
익명(글쓴이)
맞아요.. 비위 약하면 비추…
익명6
똥오줌 치우고 청소해주는 게 전부라 봐도 과언 아니라 비위 진짜 좋아야 함… 토 봐도 왜 토했는지 알아야 하고
익명(글쓴이)
그쵸… 토 색깔도 잘 보고 판단해야하고 서열 싸움하다 다치면 또 다친 곳 확인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