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연애

남친한테 자격지심 느껴진다.

날짜 767일 전 조회수 1508 댓글 14
남친은 24 나는 21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자격지심 느껴져 막 열등감 생기고
남친은 인서울 대학교에 집잘살고 앞으로 뭐해나갈지 착착 이미다해놔서 졸업하고 실행만 하면 끝 심지어 과외에다가 카페 알바까지해서 돈도 대학생 신분에서 짱짱하게벌어
그에비해 나는 검정고시 졸업해서 고졸에다가 미래하나없고 피시방 야간알바 하면서 생활비 벌어다가 집에다줌 집이 가난해서 사귄게 오래 되진않았고 50일 언저리인데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는데 연락할때 만날때마다 난왜 이러지 싶고 남자친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더 나은 내가 되어보려고 미용도 해보고 그랬는데 주위에서 막 학교 안다니고 미용하는 여자는 문신있고 담배피고 양아치다 이런소리 듣고있어 담배는 피는게 맞아서 할말없고 양아치나 문신은 공감못하는데 뭐하나라도 해볼려고 시도한게 이런소리 들을려고 한거였나 싶어 남자친구한테 자격지심 안느낄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할까 ?

댓글 14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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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767일 전

익명1

낳은 x 나은 o

날짜 767일 전

익명(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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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767일 전

익명(글쓴이)

앗 지송 ㅎㅎ

날짜 767일 전

익명2

나도 맞춤법 지적하려다 참았는데 댓글 보고 용기낸다..^^ 오타일 수도 있겠지만 주의 -> 주위

날짜 767일 전

익명2

작고 사소한 거라도 계획을 세워야 더 큰 걸 볼 수가 있어. 너가 남자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은 여자친구가 되려면 나이가 적다는 면에서 자기 위로 하면서 안도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봐.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구해도 되는 거야. 혹시 모르지, 너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질지도.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조언을 구하는 거에는 예외라고 생각해.
여담이긴 하지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긍정적일 수도 있어. 가벼운 예를 들어 ’나 담배 피는데 오빠 앞에선 안 피려고‘ 라고만 해도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거지.
아무튼 내 말이 전부 옳은 것도 아니니까 그저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라고, 상처 받지 말고 롱런 했으면 좋겠다 :)

날짜 767일 전

익명(글쓴이)

진짜 고마워 새겨들을게.. 고마워

날짜 767일 전

익명3

나두 남자친구가 돈이 많고 일도 열심히 해 경제적인 계획에서는 거침없고 빠르게 판단이 나더라.. 기념일에 선물도 항상 비싼거였고 나는 연애초반에 갓 대학교 들어간 신입생에 사회생활이란걸 해보지도 않았고 돈도 빠듯했어 첨엔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이랑 비교를 하고 자존심 상해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동기부여로 바뀌더라고..! 나도 저만큼 열심히 벌고 열심히 살아서 더 좋은거해주고 빨리 같이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바껴..! 내가 어느순간부터 받아드리고 저 사람도 그만큼의 노력을 하는구나라고 깨닫게 되면 나도 목표를 만들고 해야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난 자격지심도 나쁘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을 해..! 그게 상대방에게 티가 나고 피해를 준다면 당연 나쁘지만 그걸로 인해서 내가 변화하고 목표가 생긴다면 너무 좋은 발판인거야! 우린 2년됐는데 서로 하는 일 응원하면서 리스펙하는 중이야 그러니 주위시선보단 내 목표와 하고자하는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화이팅!!

날짜 767일 전

익명(글쓴이)

고마워..진짜 이렇게 진지하게 말해줘서 노력해볼게 고마워!!

날짜 766일 전

익명4

주위에서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고 자격지심 느껴지지..근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너도 너가하는 너가 하는 도전과 일을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더 그런 거 같아..졸업하고 바로 일하면서 집에 돈도 보내고 너의 진로에 대한 설레고 멋진 도전도 같이 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어찌 그리 생각하시오!!? 나를 사랑하는게 가장 좋은 거 같오~~

날짜 763일 전

익명(글쓴이)

너진짜 말이쁘게한다…감동..

날짜 763일 전

익명5

나도 21살에 자퇴해서 검고 합격하고, 알바 다니면서 돈 모으려고 하는중이야. 나는 타투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 중에 나이 좀 있으신분들이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없지 않아 있었어. 하지만 타인의 시선에 너무 힘들어하면 내 몸만 망가지더라고, 솔직히 사고 쳐서 자퇴 하거나, 그냥 자퇴 해도 검고도 안 따고 놀기만 하는 애들도 있어. 검정고시 따는것도 놀기만 했으면 못 했을거야, 근데 열심히 노력 했으니까 합격 했겠지! 합격하고 빈둥빈둥 논것도 아니고, 직접 알바해서 아직 한창 우리 나이에는 하고 싶은것도 많을건데도, 생활비 벌어서 집에 다 준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잖아ㅠㅠ 주변 타인 목소리에는 너무 귀 기울이지마.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따뜻한 말 외에는 내가 들어봤자, 우물 속으로만 가게 되더라… 내가 쓰니 남자친구 입장에서 봤다면, 나는 되게 멋있다고 생각 할것 같아!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자기들만의 진도가 있는거고, 계속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남친보다 또는 타인보다 또래보다 못난 것 같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떠나서 하나씩 나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 현재도 미래도 쓰니의 행복을 빌게!

날짜 761일 전

익명(글쓴이)

..너말이맞아 사실 요번에 이야기했거든 이런거때문에 이렇다 이상한거라는데 하면서 이야기하니까 남자친구가 말해주더라 멋지다고 너말대로 난 너무 굴만파고있었던거 같기도해 나도이제 나를좀 이쁘게보려고 이쁜말해줘서 고마워 너도 행복하고 좋은일만 있길바래😊😊

날짜 761일 전